방탄소년단 십자수, 한국요리로 홈파티…서울 대표하는 올해 체험관광

서울관광재단,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서 22개 선정
집에서도 체험하는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다수 선정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2021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음료, 레저, 뷰티, 한류, 비대면 등 총 12개 분야에서 22개의 콘텐츠가 선정됐다. 올해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서울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체험들이 많이 선정됐다.



BTS, 디즈니, 마블 등 다양한 인물 혹은 캐릭터를 보석 십자수로 만드는 ‘내 손으로 만드는 BTS DIY 키트’(알파웨이), 민화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민화를 색칠해보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옛 그림 이야기’(민화화실bliss) 등이 이번에 선정된 대표적인 비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체험이다. 이들 비대면 체험들은 8월 말 원모어트립 공식 홈페이지에 오픈 예정인 ‘비대면 체험관’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밀키트를 직접 만들고 요리하는 ‘밀키트! 이제 집에서 만들자’(지아네요리공작소), 전통시장을 투어하며 요리를 만들고 홈파티를 하는 ‘쿠킹박스가 있는 서울여행’(오미 요리연구소) 등 식음 분야의 체험 콘텐츠가 많이 선정됐다.

선정된 체험 콘텐츠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서울 체험관광 포털 사이트인 ‘원모어트립’과 ‘서울, 체험을 부탁해’ 공식 가이드북에 게재된다. 또한 2021년 원모어트립 공식 판매 플랫폼인 ‘프렌트립(Frip)과 ‘솜씨당’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들에게는 단계별 역량 강화의 교육이 진행되며, 사업 내 각종 홍보·마케팅뿐 아니라 재단 내 다양한 사업(디스커버서울패스, 비짓서울 등)과의 연계 기회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사업체에게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