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역시 문희준이었다. 지난 18일 발매된 문희준 ′스페셜 앨범′이 음반집계 차트 한터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일 한터일간차트에 따르면 문희준의 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무려 1200장이 팔렸다. 문희준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처음 앨범을 낼 때만 해도 내심 걱정했는데 문희준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걸 느꼈다＂며 놀라워했다. 2위는 3년 만에 ′미안해요′로 컴백한 거미가 차지했고 강타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이터너티(Eternity)-永遠′가 3위를 기록했다. 문희준의 이번 스페셜 앨범은 2005년 4집 ′트리플 엑스(Triple X)′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솔로 음반. 문희준은 지난 14일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오브세션(Obsession)′을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문희준이 HOT 시절 작사, 작곡했던 ′파랑새의 소원′ ′영혼′ ′투지′ 등의 노래가 ′위시(WISH)′ ′소울(Soul)′ ′깃 잇 업(git it up)′란 제목으로 재탄생해 HOT를 기억하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화보]H.O.T 출신 문희준, 군 생활 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