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정려원주연′김씨표류기′,관객1명당수익기부

입력 2009-04-17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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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씨표류기’ 제작사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극장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내놓는 캠페인을 벌인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 ‘김씨표류기’의 제작사 반짝반짝영화사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카페 고희에서 ‘김씨표류기’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하는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제작자인 김무령 반짝반짝영화사 대표, 투자자인 강우석 감독, 연출자 이해준 감독, 주연배우 정재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김씨표류기’의 5월14일 개봉 이후 단 한 명이라도 관객이 드는 순간부터 관객 1명당 극장 수익의 일부를 사회연대은행 기부금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개봉 후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사와 제작사의 수익과 무관하게 개봉과 함께 관객수 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형태이기도 하다. 영화 ‘김씨표류기’는 무인도에 갇혀버린 남자 ‘김씨’와 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외톨이인 여자 ‘김씨’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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