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보러 갈까? 요트 타러 갈까?

입력 2011-05-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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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화려한 에어쇼를 감상하고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경기국제항공전(왼쪽)과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등을 직접 타볼 수 있는 해양아카데미.

■ 징검다리 황금연휴 축제 즐기자!

경기국제항공전, 헬기탑승 등 체험
화성 ‘해양 아카데미’선 공짜로 요트
가평 홍천선 신나는 봄꽃 페스티벌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최장 6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눈부신 5월, 나른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계절의 여왕이 선사하는 푸르른 대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를 즐겨보자.


● 하늘·바다와 함께 꿈도 ‘무럭무럭’

어린이날을 맞아 하늘과 바다를 직접 경험해보자. 자연이 주는 웅장함은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꿈을 선사할 것이다.

5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사동 경기테크노파크 앞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이 열린다. 국내 최고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을 포함해 영국과 미국, 헝가리 등의 세계 비행사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항공기와 헬기탑승, 비행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의 안산 다문화 거리, 대부도, 시화호 갈대습지도 가볼 만 한다.(031-407-6655)

경기도 화성에서는 영화 속에서만 봤던 하얀 요트를 직접 타고 경험할 수 있다. 화성시와 인하대 경기씨그랜트 사업단은 10월까지 전곡항 마리나항에서 ‘해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해양레저(카약, 레프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보험료 및 교재비로 1인당 1만원이 필요하다.(032-880-8495)


● 황홀한 봄꽃의 향연 그 속으로

봄 여행의 백미는 이제 막 피어난 봄꽃구경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을 테마로 한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2500여종이 넘는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봄나들이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버블 체험전이 무료로 개최된다. 100종의 나무와 풀꽃을 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 미니도감도 무료 제공된다.

이 밖에 5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아카펠라와 가야금, 재즈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봄향기 음악회’도 펼쳐진다.(1544-6703)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도 8일까지 봄꽃을 테마로 한 ‘5월의 축제’를 연다. 5회째를 맞은 5월의 축제는 스포츠와 음식, 체험, 공연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업그레이드 됐다.

비발디파크 조경단지는 철쭉을 테마로 한 봄꽃 정원으로 꾸며진다. 철쭉포토존과 매봉산,두릉산 봄꽃전경을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존이 운영된다.

관련 행사도 다양하다.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메탈블레이드 챔피언십(팽이대회)과 꾸러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화제를 모은 쎄시봉 김세환과 남궁옥분 등 7080 가수들의 리멤버 콘서트도 펼쳐진다.(1588-4888)

사진제공|경기국제항공전·화성시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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