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개’ 주인을 위한 진정한 살신성인 ‘감동 물결’

입력 2012-10-05 2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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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개’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얼굴 없는 개’의 슬픈 사연이 공개돼 인터넷 상에서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태어난 개. 이 개가 ‘얼굴 없는 개’가 된 이유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얼굴을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뒤, 이 얼굴 없는 개는 큰 관심을 일으켰다.

현지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필리핀 쌈보안가 씨티에 살고 있는 이 암컷의 개는 인근 도로에서 11살, 3살 난 여자아이를 향해 질주하던 오토바이를 향해 몸을 날렸고 이 때문에 아이들은 생명을 건졌다.

그러나 오토바이와 충돌한 까닭에 이 개는 주둥이와 위턱이 없어졌다고. 결국 얼굴 없는 개가 돼 버린 것.

현지 주민과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영웅이 탄생했다”며 치켜세우는 분위기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 같은 ‘얼굴 없는 개’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진정한 살신성인이 뭔지 보여줬다’, ‘주인을 위해 저렇게까지 되다니... 슬프다’, ‘플란더스의 개의 실사판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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