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로 30분 만에 당일 퇴원

입력 2013-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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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요즘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 등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허리디스크는 피해가기 힘든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다양한 척추질환들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허리를 비롯한 다양한 신체 기관들에 증상을 불러온다.


● 엉치 하체도 통증 불러…저리거나 당기기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허리에 잦은 요통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초기에는 통증의 강도가 심하지 않다가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증상을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하는 강도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엉치와 하체에도 통증을 불러온다. 특히 하체에는 통증뿐만이 아니라,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보통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우선순위로 꼽지만,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허리와 척추관절에 무리를 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경막외신경성형술로 치료하면 시술 당일에도 퇴원


척추·관절 분야에 있어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서울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에 위치)은 허리디스크에 대한 치료법으로 경막외신경성형술이라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술하고 있다. 이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써, 피부의 절개 없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수술할 정도의 증상이 아닌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지름이 2mm 정도 되는 특수카테터를 사용해 손상이 발생한 부분에 특수 약제를 주입하고 병변 부위의 염증을 씻어내고 탈추된 디스크와 신경의 부종을 빼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시술시간이 30분 이내로 굉장히 짧고, 시술 받은 당일에도 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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