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英서 싸이와 홀로그램 공연 시연 대성황

입력 2013-11-07 0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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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2NE1이 첫 영국 공연을 통해 유럽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2NE1 지난 5일 (현지시간) ‘KBEE2013(코리아 브랜드 한류 상품 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를 찾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국에서 공연을 갖은 2NE1은 히트곡‘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두유 러브 미 (DO YOU LOVE ME)’ 등을 열창했다. 이에 유럽의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은 2NE1의 열정적인 무대매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2NE1은 공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최초로 시연되는 홀로그램 콘서트 이벤트를 선보였다. 더욱이 영국은 홀로그램 기술에 있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국가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아울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2NE1과 싸이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선보였으며, 이날 2NE1의 홀로그램 콘서트는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극사실의 2NE1, 싸이의 홀로그램 영상과 양 옆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해 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홀로그램 콘서트는 마치 이들이 눈앞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2NE1과 싸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해외팬들은 공연장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공연을 기다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때문에 앞으로 홀로그램 콘서트는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는 대기업인 kt의 자본과 배급 후원, 첨단 ICT기술, 융합콘텐츠 기술(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을 보유한 d'strict가 합작하여 설립한 NIK를 통해 2NE1, 싸이 홀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자사 아티스트 콘텐츠와 IT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발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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