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창수’, 11월 28일 개봉일 확정

임창정 ‘창수’, 11월 28일 개봉일 확정

임창정의 느와르 도전작인 영화 ‘창수’가 28일 개봉일을 확정짓고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어둠이 내린 거리를 밝혀주는 붉은 등을 뒤로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창수(임창정)와 어딘가 전화를 걸고 있는 상태(정성화)의 모습과 의형제 같은 상태와 창수의 행복한 한 때를 보여주고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 중 근심에 찬 표정을 하고 있던 창수가 그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한껏 웃음을 지으며 상태와 어깨동무를 한 모습은 그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키운다.

또한 뒤엉킨 삼류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대변하듯 형형색색의 무늬가 그려진 두 사랑의 옷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창정이 충무로로 복귀하며 선택한 느와르 영화 ‘창수’는 그간의 느와르와는 달리 좀 더 현실감 있는 정서를 그리며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그리고 사랑을 담아 남성 관객의 높은 공감대를 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28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