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정우성, 집착남과 만남…본의 아니게 굴욕 선사

사진｜쇼박스

‘신의 한 수’ 정우성, 집착남과 만남…본의 아니게 굴욕 선사

배우 정우성과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정우성 집착남’의 인증샷이 이슈가 됐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쇼케이스와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우성 집착남’은 쇼케이스 전 대기실에서 정우성과 만났다. 그는 정우성이 직접 제공한 VIP 좌석에서 ‘신의 한 수’를 관람했다.

정우성은 무대 인사에서 “이 상영관에 최근에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내 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어 일어나보라는 요청은 할 수 없지만, 그 분이 ‘신의 한 수’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 집착남’은 영화 관람 후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신의 한 수’ 시나리오를 읽은 적이 있다”며 “시나리오보다 본편이 훨씬 잘 나왔다. 형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우성 형님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만남은 정우성이 ‘정우성 집착남’의 사연을 접한 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다. 영화는 2일 밤 전야 개봉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