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유령설·15년 연습생 수식어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

지소울 “유령설·15년 연습생 수식어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

2015년 대세 뮤지션인 에릭남과 아이언, 지소울이 3인 3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에릭남과 아이언, 지소울은 패션지 인스타일 3월호 화보를 통해 본인만의 색깔과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가정집을 개조한 스튜디오와 브루클린을 연상시키는 펍, 영종도 갈대밭에서 각각 진행된 촬영에서 이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화보 촬영 후에는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인 브루노 마스, 양동근,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직접 불러 스태프들의 귀를 행복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에릭남은 해외 스타 인터뷰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사실 국내 스타들의 인터뷰도 많이 했는데, 영어 소통이 가능한 해외 스타들과의 인터뷰가 더 이슈가 됐던 것 같다”며 “리포터 제의가 다시 들어온다면 언제든 할 의향이 있는데, 언젠가는 나만의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서 인터뷰할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지소울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머문 9년 동안 지하철 공연부터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 코러스까지 공연 무대에 정말 많이 섰다”며 “‘지소울 유령설’과 ‘15년 연습생’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언은 “조금 더 성공해서 시간이 되고 돈이 생기면 전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며 “외국에 가서 ‘행복한 노숙자’로 살아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뮤지션 3인의 화보와 세 사람의 스페셜 영상은 인스타일 3월호와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