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이경영, 1000만 영화를 꿈꾸는 배우의 자세

입력 2015-07-13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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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1000만 돌파에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1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가 1000만 영화가 되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개인적으로 어리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젠가 그런 시간이 분명히 올 것. 절실하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옆에 있던 이경영은 “나도 1000만 영화가 없는데 나이가 좀 있다”면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1000만 영화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먼저 전지현은 대치 상황에 놓인 암살단의 리더이자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연기했다. 이정재와 하정우는 각각 임시정부대원 ‘염석진’과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 피스톨’을 열연했다. 하와이 피스톨의 그림자 ‘영감’과 신흥무관학교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는 오달수와 조진웅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오롯이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겠다는 목표로 양 손에 폭탄을 쥐고 작전에 뛰어든 ‘황덕삼’ 역에는 최덕문이 캐스팅됐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암살’은 2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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