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연비·가격…현대차 ‘아이오닉’ 대박 예감

입력 2016-01-08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비 22.4km/l·가격 2290만∼2780만원
하이브리드 카 ‘동급 최고 수준 연비’ 구현

현대차가 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설계1동 전시실에서 ‘아이오닉(사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실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량화 소재를 대거 적용하고, 공력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에어로다이나믹 콘셉트 디자인을 활용해 기존 친환경차에서 볼 수 없었던 안정적이고 뛰어난 승차감,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은 최대출력 105ps, 최대토크 15.0kgf·m의 힘을 낸다. 최대출력 43.5ps(32kW 환산시),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올해 최고의 신차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출시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제시하는 선도 업체로서 인식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2290만∼278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