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궁지에 몰린 남궁민, 땡깡 4종 세트

‘리멤버’ 궁지에 몰린 남궁민, 땡깡 4종 세트

‘리멤버’ 속 악역 남궁민이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남궁민)은 서진우가 보낸 영상을 본 후 분노하며 노트북을 부쉈다.

이때 서진우가 들어왔고, 남규만은 서진우에게 “안 봐. 안 봐. 나 법정 안 간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박동호(박성웅)과 마주쳤다.

그는 자신이 고용한 깡패들을 동원했고, 동호의 부하들이 나타나며 두 무리가 맞붙었다.

남규만은 자신의 무리가 밀리자 “똑같은 깡패인데 왜 내 깡패가 밀리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서진우에 의해 모든 진실이 드러나자, 남규만은 중국으로 떠나 신분세탁을 하고자했다.

하지만 남규만의 동생 남여경(정혜성)이 이인아(박민영)에게 남규만의 계획을 모두 털어놨고, 도주 현장에 서진우와 이인아가 등장했다.

남규만은 서진우를 보자 “이 거지새끼 또 왔다”며 “그래, 나 잡아봐라”라고 약을 올렸다.

하지만 남규만의 도주 헬기가 그를 태우지 않은 채 그대로 떠났고, 이에 남규만은 “나 아직 안 탔다. 그냥 가면 어떡하냐. 돌려. 돌리라고”라며 허공에 외쳐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무수한 악행을 저지르며 최고의 악역으로 꼽히고 있는 남규만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