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식사’ 등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3관왕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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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교양, 예능프로그램이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3관왕했다.

'SBS 스페셜 – 쇼에게 세상을 묻다'는 지난 4월 16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49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플래티늄상을, 'SBS스페셜 – 안녕 봉순아'는 금상을, '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동상을 수상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에서 플래티늄상을 수상한 'SBS스페셜 – 쇼에게 세상을 묻다'(연출: 김종일)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 일본 등 방송사의 TV쇼 제작 현장을 방문해 담당 연출자와 출연자 그리고 전문가 및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나 쇼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의미를 탐구했다.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SBS 스페셜 – 안녕 봉순아' (연출: 이윤민)는 경남 화포천에 나타난 황새 봉순이와 그녀를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황새가 가져다 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다큐멘터리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 배 속의 아이를 지킨 모정’편 (기획: 김박)은 TV스페셜 가족/어린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남편의 제보로 뇌출혈과 임신성 당뇨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약물치료를 거부하고 출산을 준비하는 아내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밥상을 차리는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