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특별출연 김성오, 깁스 투혼에 더 빛나는 존재감

배우 김성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 조선을 주름 잡는 타짜 '개작두'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성오의 모습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김성오는 보라색의 화려한 의상에 특수 제작한 검은색 깁스를 두르고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노름판의 무패 전설인 '개작두'를 맡은 김성오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 촬영을 꼼꼼히 준비하며 캐릭터에 디테일을 살렸다.

깁스를 한 상태에서 한 손으로 노름을 하는 것은 물론, 약 3kg에 달하는 작두까지 등에 지고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에 따른 노력은 두배로 들었을 터. 김성오의 날렵한 몸 놀림과 매서운 눈빛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해도 개작두로 특별출연한 김성오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 11회에서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