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지금 중국어 열공중

입력 2016-05-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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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동아닷컴DB

7월 산둥 TV ‘스타강림’ MC 발탁
타 프로도 제의 쇄도…최근 독학

방송인 강호동(사진)이 중국어 공부에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강호동은 7월9일 방송하는 중국 산둥TV 예능프로그램 ‘스타강림’ MC로 발탁돼 중국어 공부에 한창이다. 프로그램 녹화현장에 통역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보다 많이 표현하기 위해 중국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강호동은 작년 케이블채널 tvN의 인터넷 예능콘텐츠 ‘신서유기’ 출연을 결정한 뒤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촬영이 중국에서 이뤄지다보니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개인강사를 두고 기초문법부터 간단한 인사말까지 익혔다. 그러나 촬영이 끝난 후에는 특별히 중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 잠시 멀리했다가 최근 다시 가까이하게 됐다. 현재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스타킹’, jtbc ‘아는형님’ ‘쿡가대표’ 등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이전처럼 개인강사를 둘 여유가 못 되지만, 배웠던 내용을 더듬으며 독학하고 있다.

‘스타강림’ 외에도 현지에서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강호동은 중국어 공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강호동은 KBS 2TV ‘1박2일’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신서유기’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신서유기2’는 2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동영상사이트 QQ닷컴에서 본편과 예고편 동영상의 누적 재생수가 5690만 건을 돌파했다. 시즌1이 5000만을 달성하는데 6주가 걸렸지만 시즌2는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제작진은 “강호동을 알아보는 현지 팬들이 확실히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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