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시청자 사로잡아

입력 2016-05-14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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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찬란’ 쾌걸 옥녀가 나가신다! 배우 진세연이 첫 등장에서부터 ‘옥(玉) 크러시’ 매력을 터트려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진세연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4회 분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典獄署)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으로 처음 등장했던 상황.

이 방송에서 진세연은 ‘지․덕․체’를 갖춘 조선시대 쾌걸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진세연은 30여 분간의 등장임에도 임팩트 넘치는 ‘쾌걸 옥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여느 사극에서 흔히 나오는 연약하고 수동적인 여자 주인공과는 다른, 진취적이면서도 총명하고 당찬 옥녀를 맞춤옷을 입은 듯 실감나게 표현했던 것.

더욱이 진세연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신공을 발휘, 눈길을 끌었다.

전옥서 사람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죽은 엄마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일념 하에 ‘포도청 다모’시험에 지원하는 당당한 모습부터, 좌절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얼굴 가득 ‘옥미소’를 지어내는 ‘당찬 여유로움’까지 내보였다.

이처럼 진세연은 단 1회 만에 다채로운 표정과 감정연기를 통해 ‘괘걸 옥녀’의 자태를 자유자재로 투영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진세연이 전옥서에서 태어난 파란만장한 주인공 옥녀 역을 맡은 MBC ‘옥중화’는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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