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중국판 ‘정글의 법칙’ 주제곡… 생애 첫 중국어노래 도전

한국의 대표 록밴드 YB가 중국판 ‘정글의 법칙’인 ‘우리들의 법칙(我们的法则)’ 주제곡으로 중국의 시청자들을 만난다.

생생한 정글 생활 체험기를 전하며5년간 변함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 대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포맷을 중국에서 수입해 제작한 ‘우리들의 법칙’은 프로그램으로 오기륭(吴奇隆), 이아붕(李亞鵬), 웅대림(熊黛林), 소심양(小沈阳), 손예주(孙艺洲), 형오위(刑傲伟), 타오(黄子韬) 등 중국의 유명 배우, 가수, 개그맨들의 출연은 물론 한중 예능 역사상 최대규모의 합작으로 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우리들의 법칙'은 중국의 안후이 위성 TV와 SBS가 공동 제작해 지난 6월 11일 첫 방송과 동시에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한류 예능 콘텐츠의 탄생을 알렸다.

한국의 ‘정글의 법칙’ 방송 나레이션을 맡고 있으면서, 본인의 밴드인 YB로 주제곡까지 선물하며 ‘정글의 법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윤도현은 ‘우리들의 법칙’ 제작진들로부터 주제곡 제안을 받고 한국어로 된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편곡과 번안 작업을 거쳐 생애 처음으로 중국어 노래에 도전했다.

YB의 거침없고 시원한 연주, 윤도현의 강렬한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인 YB의 ‘우리들의 법칙’이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후 원곡인 ‘정글의 법칙’ 못지 않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늘 (15일) 정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음원이 발매 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