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영화 ‘비거 스플래쉬’ 메인 포스터 공개

영화 ‘비거 스플래쉬’가 8월 3일 개봉을 확정짓고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이탈리아 판텔레리아 섬에서 도발적이고, 치명적인 로맨스를 선보인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다코타 존슨 네 남녀의 4인 4색 이미지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해리(랄프 파인즈)’의 모습과 이와는 상반되는 다소 어두운 표정의 ‘폴(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미묘한 표정의 ‘페넬로페(다코타 존슨)’ 그리고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틸다 스윈튼)’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까지. 환상적인 캐스팅이 뿜어내는 4인 4색 강렬한 비주얼과 “사랑과 집착, 질투와 유혹의 치명적 로맨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그들 각자의 비밀스러운 사연과 예측불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영화 속 배경인 이탈리아 판텔레리아 섬의 화려한 풍광과 흥겨운 로큰롤 음악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남편 ‘폴’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전설적 록스타 ‘마리안’ 그리고 그들을 찾아온 옛 연인 ‘해리’와 낯선 여자 ‘페넬로페’까지. 네 남녀의 일렁이는 사랑과 집착, 질투와 유혹은 스타일리쉬한 화면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왜 여기서 지내라고 했어?”라며 질투에 휩싸인 ‘폴’과 “당신한테 그 놈은 어떤 의미야?”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해리’ 그리고 그를 애써 외면하는 ‘마리안’과 낯선 여자 ‘페넬로페’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까지. 네 남녀의 모습은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처럼 뜨거운 여름 이탈리아의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과 집착, 질투와 유혹을 다룬 치명적 로맨스를 담은 메인포스터 & 메인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비거 스플래쉬’는 오는 8월 3일 개봉,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환상적 캐스팅, 예측불허의 결말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