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이번 경찰 조사서 모든 걸 철저히 밝힐 것”

엄태웅 “이번 경찰 조사서 모든 걸 철저히 밝힐 것”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

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경찰서에서는 마사지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에 대한 소환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엄태웅은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 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는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약간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에 대한 질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철저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한 후 추가 질문에도 “조사에서 밝히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 모든 법적대응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성남(경기)│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