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박칼린X샘오취리, 아프리카에 희망 전했다

입력 2016-11-17 15: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음악감독 박칼린과 방송인 샘오취리가 '희망TV SBS'와 함께 했다.

'희망TV SBS'는 5년 전 시청자와 함께 100호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차드의 요나스쿨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진행된 SBS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2016년 말 아프리카 잔지바르에서 100번째 학교를 완공하며 그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2016 '희망TV SBS'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100번의 기적, 꿈꾸는 희망학교'를 방송한다. 특히 음악감독 박칼린과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해 의미있는 봉사를 함께 한다.

박칼린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서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희망 교가를 선물했다. 박칼린 뿐만 아니라 김지우, 최재림, 정철호 등 뮤지컬 배우들이 교가 제작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줄 희망 교가를 들고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한 여학교를 찾아간 박칼린은 어떠한 악기도 악보도 없이 오직 박수소리에 맞춰 교가를 가르쳤다. 생전 처음 음악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칼린의 열정에 힘을 보태어 더욱 아름다운 교가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박칼린은 라이베리아의 한 초등학교에도 찾아가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선발된 아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에게 교가를 가르쳤다. 박칼린은 “음악이라는 게 전염되듯 퍼지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 교가가 1년 뒤 모든 친구들에게 전파 되는 게 목표에요” 라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나가 고향인 샘오취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572 스쿨(93번째 희망학교)을 방문했다. 도서관까지 갖춘 학교 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희망학교 아이들 가까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칼린, 샘오취리와 함께 하는 희망학교 특집 다큐멘터리 '100번의 기적, 꿈꾸는 희망학교'는 오는 18일과 19일 2016 '희망TV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