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금비’ 허정은 “친구들이 오지호 삼촌 싸인받아달라고 해”

배우 허정은이 등교하는 이유를 말했다.

29일 서울 광화문에선 KBS2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마이금비’의 주인공 허정은은 하교 후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런 곳에 앉아본 적이 없다. 신기하고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교에 가면 친구랑 놀 수도 있고 선생님도 만난다. 좋다”고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오지호 삼촌 싸인을 받아달라고 한다”고 드라마의 인기를 언급, 오지호가 “그런 말 한 적 없잖아”라고 하자 허정은은 “안 받아준 것 뿐”이라고 수줍어해 미소짓게 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인 니만피크병을 소재로 결핍된 아이(유금비 역 허정은)와 결핍된 어른들(모휘철 역 오지호 등)이 만나 서로를 채워주며 핏줄보다 진한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동시간대 시청률 2위 자리를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 마이 금비’는 오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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