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재즈 보컬 찬영과 ‘이야기 2/2’ 발매

사진=플루토 뮤직

가수 로빈이 앨범 '이야기 2/2' 발매와 함께 독특한 티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로빈의 프로젝트 그룹 ‘Robbin with 찬영’이 28일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 ‘이야기 2/2’의 타이틀곡 ‘그저 조금 어려운’ 티저로 적적한 도로 위를 정처 없이 돌아다니며 나지막이 노래의 가사가 화면에 입혀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때 끝나버리는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지난 EP ‘이야기 1/2’의 마무리로써, 그들의 이야기로 올해를 마무리 짓는 앨범이라고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타이틀곡 ‘그저 조금 어려운’은 연인과의 힘든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노래하는 곡으로써, 담백한 가사와 클라이막스의 드라마틱한 구성이 눈에 띄는 곡이다.

수록곡인 ‘사랑에 건져진 날’은 사랑에 막 건져진 청춘 남녀들의 하루를 유쾌하게 그려낸 곡으로써, 브라스와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로빈은 지난 2007년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2008년 제3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뒤 같은 해 싱글 ‘로빈이 토기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로 데뷔했다.

현재 로빈으로 솔로 활동하며 여러 공연세션과 음반 프로듀서로도 참여 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