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여는 최고의 감동실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는 스물여섯 희귀암 청년이 한국인 최초로 ‘뚜르드프랑스’ 3,500km 풀코스를 완주한 49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화로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잇는 감동실화로 주목 받고 있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의 주인공 윤혁은 체육 교사를 꿈꾸던 청년이다. 아마추어 보디빌더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던 그에게 절망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청천벽력처럼 내려진 3개월의 시한부 선고.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윤혁은 2번의 수술과 25차 항암치료를 끝으로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생각한다.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라고. 그리고 운명처럼 자전거를 만나, 생애 최악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꿈꾸며 삶의 페달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 꿈은 바로 3,500km ‘뚜르드프랑스’ 풀코스 완주. 프로 사이클 선수들도 ‘지옥의 레이스’라고 부르는 어려운 레이스를 시작하며 윤혁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메인포스터는 윤혁이 ‘뚜르드프랑스’의 완주 지점인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 도착한 뒤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레이스를 함께한 동료를 부둥켜 안은 윤혁의 모습에서 기쁨과 감격은 물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복잡하고 뭉클한 감정이 전해져 온다.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었다”는 카피는 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을 생애 최고의 시간으로 만든 윤혁의 의지와 꿈이 담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메인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메인예고편에서는 본편의 스토리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의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의 무대’이지만, 긴 기간 이어지는 장기 레이스인데다가 난코스가 악명 높아 '지옥의 레이스'로도 불리는 ‘뚜르드프랑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메인예고편에는 그 ‘지옥의 레이스’를 한국인 최초로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스물여섯 청년 이윤혁과 그의 꿈을 위해 함께 달린 최고의 서포터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힘든 레이스를 웃으며 함께하는 팀의 모습이 영화 본편의 재미를 기대케 하는 한편 윤혁이 ‘뚜르드프랑스’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희귀암 투병이라는 내용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걸 내가 지켜봤으면 좋겠어요”라는 윤혁의 고백은 절절한 울림으로 그의 희망과 의지가 담긴 여정에 감동을 더한다.

2017년을 여는 최고의 감동실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과 함께 달릴 희망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