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존베넷 램지 친오빠, 방송사 상대로 9000억 소송 제기

아역스타 고(故) 존베넷 램지의 오빠가 미국 방송사를 상대로 수억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US 위클리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고(故) 존베넷 램지의 오빠가 버크 램지는 미국 방송사 CBS를 상대로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000억 원·현재 환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지난 9월 방영된 고(故) 존베넷 램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 한 관계자는 인터뷰 내용에서 버크 램지가 동생을 죽였고, 부모가 이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버크 램지는 이를 방송한 CBS 등을 상대로 수억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것.

한편 고(故) 존베넷 램지는 20년 전 수많은 팬을 거르린 아역스타. 그러나 그는 6살이 된 1996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를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