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엄지원-진경, 걸크러시 매력이 터집니다

새해에도 꾸준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의 엄지원과 진경이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전 연령대 관객들의 쏟아지는 호평 속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의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 역의 엄지원과 원네트워크 홍보이사 ‘김엄마’ 역의 진경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과 그 배후 권력을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의 경위 신젬마는 팀장 ‘김재명’의 강인한 신념을 지지하는 든든한 동료로 힘을 더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터프하고 쿨한 신젬마 캐릭터는 당찬 모습과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진회장의 뒤를 지키는 로펌 대표 ‘황변호사’에게서 수사의 실마리를 잡아내고자 180도 상반된 모습으로 의도적인 접근도 마다치 않는 신젬마 캐릭터는 배우 엄지원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아내며 영화의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진회장의 오른팔이자 원네트워크의 홍보이사인 김엄마는 속을 알 수 없는 시크하고 서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회장 그리고 원네트워크 전산실장인 ‘박장군’과 원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실은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김엄마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헤어와 의상,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걸크러시를 자아낸다. 진회장과 함께하지만 자신을 믿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진회장의 태도에 자신만의 살 길을 모색하는 강한 매력의 김엄마 캐릭터는 진경의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기 사건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추격전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마스터’는 10일까지 664만3845명의 관객을 만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