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비행기 탈땐 불고기 기내식 최고”

입력 2017-01-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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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캐빈승무원이 소개하는 인기 기내식. 왼쪽부터 불고기, 비빔밥, 건강도시락. 사진제공 l 에어서울

에어서울 기내식 판매랭킹 1위

2016년 10월 신규 취항한 서울 기반의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의 기내식 판매랭킹 1위는 불고기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작년 10월 취항 후 3개월간 8000여개의 기내식이 사전주문으로 판매됐다. 이중 중거리(동남아) 노선에서 주문할 수 있는 8가지의 기내식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2000여 개의 사전주문량을 기록한 불고기. 이어 비빔밥과 불갈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단거리(일본) 노선에서는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의 선호도가 높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중거리 노선에서 주문할 수 있는 핫밀(Hot meal) 중에는 불고기를 포함해 한식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항공료가 저렴한 경제성을 강조하는 LCC는 국제선에서도 탑승시간이 2시간 안팎인 단거리 노선의 경우 기내식을 생략하거나 컵라면 등의 스낵을 판매한다. 탑승시간이 3시간∼5시간인 중거리 노선에서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현재 승객이 탑승 전 사전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기내식은 건강 도시락,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 불고기, 불갈비, 비빔밥, 보양닭찜, 해산물 모듬요리, 함박 스테이크 등 8종류다.

단거리 노선은 건강 도시락과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 2종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사전주문은 항공편 출발 3일 전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모바일 어플 및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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