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체중 감량 힘들었다…더는 못하겠더라”

‘해빙’ 조진웅 “체중 감량 힘들었다…더는 못하겠더라”

배우 조진웅이 체중 감량을 감행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조진웅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에서 “필요한 작업이었다. 어쩔 수 없이 살을 뺐다”고 밝혔다.

그는 “‘해빙’은 현대물이라서 자칫 시대극이나 블록버스터에 비해 단조로워보일 수 있다”면서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는 과정에 더 집중해 ‘예민’하게 그렸다. 예민한 캐릭터를 위해 살을 빼는 것 또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감독님은 ‘더 많이 감량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도저히 더 하기 힘들었다. 여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한 작품으로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