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황인영②]‘황인영과 결혼’ 류정한은 누구? 뮤지컬계 티켓파워 男배우

배우 황인영과 결혼하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정한과 황인영은 1년 열애 끝에 3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 속도 위반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류정한은 뮤지컬 계에서 조승우, 김준수와 함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류정한은 199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토니 역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 토드’, ‘맨 오브 라만차’, ‘레베카’, ‘팬텀’,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는 등 한국 뮤지컬계에 든든한 배우이기도 하다.

데뷔 20년 만에 프로듀서로 변신하기도 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닐 비더만 원작의 소설 ‘데블스 애드버킷’을 첫 작품으로 정했다. 2017년 겨울 시즌 개막을 목표로 영국 웨스트엔드의 작곡자, 각색자와 작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시라노’도 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