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피어스 브로스넌, 로저 무어 별세 애도 “전 세계가 그를 그리워할 것”

입력 2017-05-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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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어스 브로스넌 인스타그램

배우 로저 무어의 별세 소식에 로저 무어와 더불어 제임스 본드 역할을 했던 피어스 브로스넌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저 무어의 별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그가 별세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엄청난 ‘제임스 본드’였으며 나를 위해 길을 인도해줬다. 전 세계는 수년 동안 그와 그의 독특한 유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당신의 가족과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라고 마무리했다.

피어스 브로스넌 뿐만 아니라 숀 코네리, 다니엘 크레이 등을 포함한 역대 ‘007 시리즈’의 배우들이 로저 무어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로저 무어는 1973년 '007 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로 시작해 1985년 '뷰 투 어 킬'까지 7편 연속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역대 최다 제임스 본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4일 암 투병 끝에 스위스에서 별세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피어스 브로스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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