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이대우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중…악플보다 응원 부탁”

‘김준희♥’ 이대우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중…악플보다 응원 부탁”

김준희(42)의 남자친구이자 보디빌더 이대우(26)가 SNS에 심경을 남겼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너랑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그 마음 항상 고마워.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나도 ‘럽스타그램’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준희가 직접 연애 중임을 밝혔지만 당시만 해도 남자친구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럽스타그램’으로 SNS를 채우던 김준희는 24일 더욱 구체적인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이틀 연속 두 개의 대회에서 1등을 기록한 사실을 전하면서 “1등해서 트로피랑 메달 걸어준다고 한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너무너무 고생했고 너무 멋져. 내 남자 최고다 진짜”라고 전했다. 애정이 듬뿍 담긴 ‘럽스타그램’이었다.

다음날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김준희의 남자친구가 보디빌더 이대우라는 것이 밝혀졌다. 김준희는 소속사를 통해 인정했고 김준희와 이대우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격려와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악플도 쏟아졌다.

이에 이대우는 26일 SNS에 “안녕하세요. 이대우라고 합니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여러분이) 너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악플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사람이고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서 만나는 건데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까 예쁜 응원에 말 한마디 더 해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글을 남겼다.

호소 글 이후에는 변함없이 김준희를 향한 ‘럽스타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 밤 “우리 여봉봉한테 무대에서 하트 날려준다고 했는데 작가님께서 절묘한 타이밍으로 찍어주셨네. 감사합니다. 극한 다이어트라 얼굴이 거의 할아버지 수준”이라는 글과 함께 손하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