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채수빈, 김선호 보호하며 고경표와 갈등 예고

사진 | 네이버TV ‘최강 배달꾼’ 캡처

KBS2 \'최강 배달꾼‘의 채수빈이 고경표와 김선호 사이에서 ’멘붕‘에 빠진다.

지난 12일 방송된 4회에선 최강수(고경표)는 아끼는 동생을 혼수상태로 몰아간 불법레이싱의 주동자가 오진규(김선호)임을 알게 됐다. 강수는 진규와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일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갔던 상황. 강수는 진규에 해명할 기회를 줬지만, 보상금으로 죄를 덮으려는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만다. 분노에 휩싸인 그는 수많은 배달부를 불러 모으며 진규에 죗값을 물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오늘 방송되는 5회에선 강수와 진규가 대립각을 이룰 전망이다. 예고편에서 강수는 이지윤(고원희)에게 도움을 받는다. 지윤은 진규가 ‘오성그룹 차남’임을 알려주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는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강수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와 이단아(채수빈)는 그 동안 쌓아 왔던 갈등을 풀고 점점 더 가까워진다. 단아는 학원 청소를 도와주는 강수에 큰 호감을 느낀다. 흐뭇하게 웃으며 “너는 원래 그렇게 착하니?”, “네 덕에 다시 희망이 생겼어”라고 말한 단아는 강수와의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진규의 도움 요청으로 단아는 강수와의 의리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단아는 “나 믿어줘”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진규를 강수로부터 보호했다. 앞서 단아는 한강에서 자살시도를 한 진규를 구하고 보상금을 받은 상황. 진규는 단아에게 맹목적인 믿음, 호감을 보이며 단아를 곤란하게 했다. 강수와 진규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단아는 이내 강수에게 그만하라는 경고를 하며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

단아와 강수가 서로를 향한 끌림을 자각할 수 있을지, 진규는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11시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네이버TV \'최강 배달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