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X주현미, 어쿠스틱 기타 콜라보…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7-09-15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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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X주현미, 어쿠스틱 기타 콜라보…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개막

‘2017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과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대전문화재단의 주관, 주최로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게 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기타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이하여 커다란 변화를 줬다. 지난 9회까지는 클래식기타리스트의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전시를 메인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기타리스트이자 기획자인 정재영을 영입하여 대중음악장르의 기타리스트도 초청하여 새로운 컨셉의 페스티벌을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클래식기타리스트로는 현재 최정상의 실력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폴란드의 마르신 딜라(Marcin Dylla)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현재 훌륭한 제자들을 양성해내면서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프랑스의 쥬디카엘 페로이(Judicaël Perroy), 현재 기타리스트이면서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의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의 마샤 마스터스(Martha Masters)가 출연하며 세 명 모두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 우승자 출신이다.

이미 몇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하여 이름을 알린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푸쉬카렌코(Ekaterina Pushkarenko)와 18개의 국내외 콩쿨에서 우승하며 한국 클래식기타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여겨지는 2016대전국제기타콩쿠르 우승자 이동휘가 출연하며, 네이버 온스테이지 출연 등으로 요즘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규희와 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체레(Piacere)가 출연한다.

대중음악 장르는 기타와 보컬의 콜라보레이션을 컨셉으로 기획하였다. 먼저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주현미의 어쿠스틱 콜라보 공연은 대전시민들에게 놀라운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며 집시기타로 유명한 박주원밴드와 국내 최정상 재즈보컬 말로의 협연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국내 포크계 전설이자 통기타교재의 원조인 이정선의 토크콘서트는 기타연주인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줄 것이며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일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마사아키 키시베(Masaaki Kishibe)의 공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다.

국내 최정상의 플라멩꼬 기타리스트 이준호의 플라멩꼬 기타 공연과 한국 최초의 플라멩꼬가수 NA EM(나엠)과의 협연은 페스티벌의 가장 이국적인 밤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스승이자 국내 핑거스타일 기타의 최정상에 있는 하타 슈지(Shuji Hata)와 코리아갓탤런트에서 화제가 되었던 장하은의 듀엣 공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

10월11일부터 13일까지는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대전국제기타콩쿠르가 열리며 14일에는 마르신 딜라, 쥬디카엘 페로이, 박규희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그리고 14일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예술의전당아트홀 로비에서 수제클래식기타 전시회와 어쿠스틱기타와 휴대용기타, 우쿨렐레 등의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시민문화지원팀과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공연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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