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父,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에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 [공식]

최시원 父,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에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 [공식]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가 한일관 대표 김 모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입잡을 밝혔다.

최기호 씨는 21일 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 한일관 대표 김 모씨가 프렌치 불독에게 물린 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기호 씨는 이 글에서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며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 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다"며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최기호 씨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