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PD “불륜 오해 풀렸다고 생각…이 작품은 현실 코미디”

‘나의아저씨’ PD “불륜 오해 풀렸다고 생각…이 작품은 현실 코미디”

김원석 PD가 극 초반 불륜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원석 PD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기자간담회에서 “극 초반에 대한 ‘오해’는 많이 풀렸다고 말하지만, 아직 다 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왜 ‘나의 아저씨’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남자’라는 이성적 표현보다는 ‘나의 가족’, ‘나의 엄마’ 등의 내 사람이라는 표현의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다. 그런 지점에서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분위기에 대해서는 “내가 연출하는 작품은 늘 어둡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연출하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장르는 코미디이다. 가장 어려운 장르다. 내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아주 팍팍한 현실에서 피어나는 웃음이다. 그렇기에 어두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도 하고 싶은 이야기는 웃음이다.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