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이번엔 포토에세이로 서점가 평정

그룹 워너원의 포토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 사진제공｜CJ E&M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출판계까지 ‘올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워너원의 기획사 역할을 하고 있는 CJ E&M은 워너원의 포토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를 23일 내놓는다. 1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교보문고, 예스24 등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포토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실시간 판매량과 누적 판매량 등에서 모두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서적들을 가볍게 눌렀다.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지난해 데뷔한 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활동 비하인드 사진 300장을 담았다. 또 멤버 개인별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어 그룹 전체나 멤버별 팬까지 관심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난을 받는 멤버별 포토카드까지 들어가 있다. 각종 SNS에서는 벌써부터 멤버별 포토카드 교환을 요구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도 사전 주문량 70만 장을 넘기는 등 빠른 속도를 보이더니 포토에세이 반응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다.

워너원의 이름만 붙으면 ‘완판’ 행진을 이룬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