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봉, ‘하바마’에서 비범한 무당 ‘미동댁’ 역 캐스팅

배우 윤사봉이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 출연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윤사봉은 극 중 평온사의 보살 겸 무당 ‘미동댁’ 역을 맡아 연기한다. 미동댁은 하늘의 일을 하는 역으로 지상의 귀신 수 증가로 환생 인구수가 줄어, 그 비율을 적절히 유지하고자 내놓은 ‘귀신-환생 순환 정책’에 따라 귀신들을 하늘로 올려보내는 임무를 수행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웬만한 귀신도 함부로 대들지 못할 풍채를 가졌지만 외모와 달리 개미 한 마리도 못 올려보내는 반전의 심성을 가지고 있어 강압적으로 귀신을 올려보내는 다른 무당들과는 달리, 귀신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엄마같은 존재가 되어 극에 재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윤사봉은 지난 해 드라마 ‘녹두전’에서 괴력의 강순녀로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유쾌한 해족의 여전사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보여왔던 힘 세고 털털한 모습의 강한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심성의 캐릭터로 분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tvN ‘하이바이,마마!’는 2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