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정재, 역사 추가…美크리틱스초이스 2관왕 [종합]

입력 2022-03-14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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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이정재가 또 다시 한국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LA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은 두 개 부문 트로피를 확보했다. 최고의 외국어 시리즈상과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오징어 게임'은 이날 프랑스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뤼팽', 스페인 '종이의 집', 멕시코 '나르코스 : 멕시코' 그리고 멕시코 애플TV+ '아카풀코'와 함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고 경합 끝에 상을 받았다.

또 출연 배우 이정재는 '디스 이즈 어스' 스털링 K.브라운, '이블' 마이크 콜터,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브라이언 콕스, '포즈' 빌리 포터와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이정재는 "오 마이 갓"을 외치며 "크리틱스 초이스와 '오징어 게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넷플릭스 감사한다.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하다"라고 감격에 겨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골든글로브, 에미상과 더불어 미국의 주요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역사를 쓰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리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53일간 전세계 넷플릭스 콘텐츠 1위를 차지, 지난해에만 전세계 1억 4200만 가구가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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