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미션 소통 ‘플레이유’, 몰입도 높네 높아

입력 2022-03-2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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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가 화제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안에서 플레이어(시청자)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라이브에서 펼쳐진 유재석의 좌충우돌 미션 과정부터 그 이후의 보상 등에 대해서는 보다 압축된 재미로 담아 4월 카카오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본편 공개 전이지만, 반응은 좋다. ‘플레이유’를 검색하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쉴 새 없이 미션을 수행하는 유재석의 적극적인 활약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진다. 실제 100여 분간의 라이브 시간에는 수만 건의 실시간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시청자 대부분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미션 성공을 위해 집중하며 때로는 유재석보다도 더 미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제작진. 단순 호기심에 라이브에 접속한 시청자보다는, 진심으로 미션 성공을 바라며 이른바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접속한 시청자 비율이 높다고.
‘플레이유’가 단 2회의 라이브만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배경은 프로그램 내에서 플레이어 영향력이 극대화돼 시청자 관심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플레이유’는 미션 수행을 위해 시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야 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지닌 시청자들이 꾸준히 실시간 라이브에 참여하며 유재석과 소통해야 미션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전부터 ‘유재석을 플레이하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유재석을 게임 캐릭터에 빗댄 티저 포스터 등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또한, 유재석 ‘플레이’ 본능을 자극하는 튜토리얼 영상을 통해 어떻게 라이브 내에서 유재석을 도울 수 있는지 그 방법과 규칙까지 알아보기도 했다는 제작진 자체 분석이다.
아울러 라이브에서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시청자들의 ‘플레이’에 협조하다가도, 시시때때로 자아를 드러내는 유재석의 예측 불가한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다는 해석이다. 다양한 유재석 모습이 의외의 재미까지 더했다고. 어려운 미션 앞에서 헤매며 고심하고,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게임에 진심을 다하는 유재석 모습은 다음 라이브 참여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한편 ‘플레이유’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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