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청춘들의 정면 승부…‘소년비행2’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22-05-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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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비행2’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1일(화) 전편 동시 공개되는 OTT seezn ‘소년비행2’(극본 정수윤/ 연출 조용익/ 제작 플레이리스트)는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 분)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3월 25일(금) 공개된 ‘소년비행’은 대마밭이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10대의 지극한 꿈과 엮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마밭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요소들이 다섯 아이들의 모험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예감케 하여 ‘소년비행2’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마침내 ‘소년비행2’의 포문을 연 것.

먼저 ‘어차피 망한 인생, 끝까지 추락해 보기로 했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망한 인생’, ‘추락’ 등의 의미심장한 단어들이 경다정과 공윤탁의 절박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에 무엇이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 과연 두 청춘이 내건 정면 승부가 추락을 또 다른 비행으로 바꿔낼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또한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경다정과 공윤탁의 눈빛이 어둠을 헤치며 다가온다. 철조망을 등진 채 당찬 시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갈 것 같은 인상을 선사, 어떠한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세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경다정과 공윤탁 위로 번진 불빛이 위태로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닥쳐올 고난들을 경고하듯 넓게 퍼져있는 붉은 빛도 그들의 타오르는 갈망을 막을 수는 없는 것처럼 보여 ‘소년비행2’가 그려낼 새로운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2’은 5월 31일(화) 오후 6시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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