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한국시간)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연출작 ‘헌트’를 공개한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 | 메가박스중앙플레스엠
칸서 선보인 첫 연출작 ‘헌트’… 해외매체들의 평가
5회 상영하는 시사회 티켓 전석 매진
해외매체 취재 요청 쇄도 출국 미룰판
강렬한 액션·배우들의 카리스마 극찬
인물간 짜임새 부족 등 엇갈린 평가도
배우 이정재가 세계적 인기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입증했다.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에 파묻혔고, 첫 영화 연출작 ‘헌트’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았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지만, ‘오징어게임’으로 굳힌 세계적 위상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제대로 과시했다.5회 상영하는 시사회 티켓 전석 매진
해외매체 취재 요청 쇄도 출국 미룰판
강렬한 액션·배우들의 카리스마 극찬
인물간 짜임새 부족 등 엇갈린 평가도
칸 국제영화제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이정재는 초반부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탑건: 매버릭’으로 30년 만인 19일 칸을 찾은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함께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절정은 20일 ‘헌트’(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의 첫 시사회였다. 이날 오전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상영작으로 선보인 영화는 영화제 메인 무대인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2500여석 규모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모두 5회 상영분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헌트 티켓을 구한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들고 팔레 데 페스티벌 주변을 서성였다. 일부는 한국 취재진에게 티켓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는 20대 프랑스 여성은 “‘오징어게임’을 보고 이정재의 팬이 됐다. 그가 만든 영화가 궁금하다. 이미 모든 상영분 티켓이 매진돼 표를 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 소식을 다룬 프랑스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했다.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열기를 반영하듯 칸 국제영화제 소식지를 발행하는 미국 버라이어티와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해외 매체들은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실었다. 취재진 포토콜과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사진기자들의 자리 경쟁이 치열했다. 사진기자들은 이정재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여기요!”라고 외쳤다. 인터뷰 요청도 이어져 이정재는 22일까지 전 세계 80여개 매체 취재진을 만났다. ‘헌트’의 홍보마케팅사 영화인의 신유경 대표는 “첫 상영 이후 2∼3일 정도 칸에 머무를 계획이었지만, 외신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이정재의 출국이 미뤄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다만 영화 ‘헌트’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려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는 1980년대 서로 북한 간첩으로 의심하며 총을 겨누는 두 안기부 요원의 이야기다.
대규모 총격신과 폭발 장면 등 액션 장면은 대체로 호평을 얻었다. 버라이어티는 “액션 시퀀스가 인상적이며 스타일리시하다”고,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액션이 강렬하고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친다”고 각각 썼다. 하지만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본적인 설정과 배경 설명이 없는 플롯이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디와이어도 “에너지는 넘치지만 너무나 복잡한 스파이 스릴러”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11면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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