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김정훈 감독과 권상우,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김정훈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드릴 때, 캐릭터가 ‘퇴사’ ‘인생폭망’ ‘발기부전’ ‘원형탈모’ 등 많은 것들을 겪는다. 상우 씨가 이걸 어떻게 볼까 했는데, 흔쾌히 한다고 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 역시 “성동일 선배님은 친한 동료보다는 더 가까운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바빠서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선배님의 스케줄을 다 알고 공유한다. 감독님과 셋이 현장에 있는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다시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또 모였다는 것 자체도 즐거웠다”라고 해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이 출연해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위기의 X’는 오늘(2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1~3부를 공개했으며, 오는 9일에는 4~6부 공개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