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출연 前럭비 국가대표, 여친 성폭행+불법촬영 혐의 인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한 전 국가대표 럭비선수 A 씨가 여자 친구 성폭행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1부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럭비 국가대표 A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렸다.
이날 A 씨 법률대리인은 “(A 씨의) 성폭행과 카메라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한다”며 “A 씨가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물손괴, 특수협박 혐의 등 일부 혐의는 부인했다.
A 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 여자친구 집에서 상대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1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 A 씨는 ‘피지컬: 100’에 출연하면서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