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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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이상준을 보자마자 ‘독설’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20회에서는 장동민, 김대희, 김준호, 유세윤, 홍인규 등 ‘독박즈’가 후배 개그맨 이상준과 함께 광주광역시로 떠난다. ‘예산의 아들’ 정준호에 이어 ‘광주 잘알’ 이상준이 여행 친구로 출격해 폭소 만발 케미를 선보인다.

장동민은 “광주에 날 존경하는 후배가 있다”며 자신 있게 소개하지만 막상 이상준을 보자마자 “넌 마이크부터 빼라”고 잡도리한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가 정준호 형님과 있어서 말을 못 했다”고 농담을 던지고, 유세윤은 “이제야 말 좀 한다”고 맞장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이들은 ‘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한 뒤 송정동의 ‘떡갈비 거리’로 향한다. 과거 광주에서 곱창집을 운영한 이상준은 ‘광주 5미’ 중 하나인 떡갈비 맛집을 안내하며 ‘광주 잘알’ 면모를 뽐낸다. 그러나 본격적인 ‘독박 게임’이 시작되자 그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독박즈’가 제안한 ‘휴지를 콧구멍에 넣는 신고식’에 어쩔 수 없이 도전한 이상준은 “휴지가 뇌까지 들어가는 것 같다”고 외쳐 폭소를 자아낸다.

식사 후 이어진 ‘식사비 내기’ 게임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된다. 그동안 수많은 게스트를 속여온 ‘독박즈’의 전략에 맞서 이상준은 “여기는 모든 게 의심스러운 곳이다”라며 예리한 촉을 발휘한다. 이어 “자리 이동 금지!”를 외치며 의심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 과연 그가 ‘독박즈’의 속임수를 간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독박즈’와 이상준이 함께한 광주 투어는 11일 밤 9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0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