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전 남편인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아들 승재 군의 면접교섭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SNS에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지용 측은 지난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이혼 후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는 동안 양육비 지급과 아들과의 만남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며 지난 2024년 합의 이혼했다. 고지용은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 이하 허양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허양임입니다.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습니다.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습니다.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입니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