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극단적 선택 진짜 이유…대체 왜?

입력 2019-10-2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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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극단적 선택 진짜 이유…대체 왜?

‘풍문쇼’에서 지난 14일 사망한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의 사망에 대해 다뤘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설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수홍은 "정말 갑작스럽고 의외다. 사망 전날 광고 촬영도 잘 하고 평소처럼 온라인에서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 대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까?"라고 참담해 했다.

이에 지연수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독 설리한테 악플이 많이 달렸잖아. 혹시 그런 것 때문이 아닐까 추측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연예부기자도 "설리가 악성 댓글과 루머로 많이 고통을 받았다. 그래서 2014년에 연예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리고 이듬해 연기자로 전향하며 f(x)에서 탈퇴 했거든. 그 후 활발하게 SNS 활동을 했는데 사진을 올릴 때마다 유달리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고 동감했다.

이를 듣던 다른 연예부기자는 "어떤 악플러가 설리 지인한테 굳이 찾아가서 댓글을 적은 적도 있다. '너 왜 설리랑 친하게 지내?', '왜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친해?'라고. 설리가 이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 하루 종일 붕어눈이 될 때까지 눈물을 흘렸대. 너무너무 마음이 안 좋아서. 이 모습을 보면 설리가 어느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할 때는 가볍게 쓴 그 정도의 악플이라고 읽을 수 있는 것도 당사자에게는 너무 큰 독이 든 화살 같은 거야. 그래서 난 이걸 보고 설리가 악플이라는 것에 굉장히 부담감을 느끼고 고통을 받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자 또 다른 연예부기자는 "무엇이 설리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를 들어 복싱 선수도 가장 뇌 손상을 입는 것이 잽이거든. 악플이라는 게 이미 설리가 데뷔하고 난 이후에 수년간 누적이 돼 왔던 건데 이것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순간에 결정한 건 아니었을지라도 여러 해 동안 누적된 것들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간 것임은 사실 부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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