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역사 쓰는 스트레이 키즈…데뷔 6년차 목표는 ‘공연의 제왕’

입력 2024-03-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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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년 만에 케이(K) 팝 ‘국가대표’ 반열에 올라선 스트레이 키즈. 25일 데뷔 6주년을 맞아 이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진정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뷔 기념일 국내외 팬덤과 유튜브서 만나
올여름 이탈리아·영국·미국 음악축제 참가
진정한 케이(K)팝 ‘국대’로 올라서기까지 불과 6년 걸렸다.

케이팝 국가대표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6주년을 맞았다. 2018년 3월 25일 정식 데뷔해 단 6년 새 이룬 이들의 성과는 케이팝 사(史)에 기록될 만큼 도약의 연속이었다.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위시로, 여기서 비롯된 글로벌 인기 차트 빌보드에서의 대선전은 스트레이 키즈를 ‘기록의 사나이’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앨범 ‘락-스타’(樂-STAR)까지 앨범 판매 순위표를 일컫는 미국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해당 음반 타이틀곡인 ‘락’(樂)은 케이팝 4세대 아이돌로선 최초 음원 차트 격인 ‘핫 100’에 진입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글로벌 대중음악 판도를 대변하는 빌보드 양대 주요 차트 석권은 4세대 군에선 단연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이 뒷받침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3집 ‘파이브 스타’가 정점으로, 발매 첫날부터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의미하는 초동 461만 장을 돌파해 케이팝 역대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규 앨범 ‘파이브 스타’ 포함해 그 후속으로 내놓은 미니 음반 ‘락-스타’ 단 2장으로 지난 한 해 스트레이 키즈가 거둔 피지컬(실물) 앨범 판매량은 무려 940여만 장.

케이팝 사상 전무후무한 ‘1억 장 돌파’를 하드 캐리한 ‘1000만 아티스트’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반 시장 호황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데뷔 6주년 기념일이던 25일 스트레이 키즈는 SNS 채널을 통해 그 여정을 함께 한 팬덤 ‘스테이’(STAY) 곁에 ‘머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가진 라이브 방송에선 수많은 국내외 팬덤이 참여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음반을 넘어 ‘공연 제왕’으로서도 입지를 다지며 실력파 뮤지션의 대명사가 되겠다는 각오다.

유럽과 영국, 미국을 잇는 3대 대중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줄 세우기’가 그 예로, 스트레이 키즈는 7월 이탈리아 ‘아이 데이즈’(I-Days)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이어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대표 아티스트로 출전한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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