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김지석·추자현·신재하, 대본 삼매경 포착

입력 2020-05-30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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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김지석·추자현·신재하, 대본 삼매경 포착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30일, 열정부터 남다른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신재하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대본 삼매경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열공 모먼트가 빈틈없는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새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내는 데 일가견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 친구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은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 공개된 현장은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신재하 모두 대본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가족의 중심에서 화자가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한예리는 사소한 감정선도 놓치지 않으려 꼼꼼하게 대본을 읽어 내려간다. 대본과 ‘착붙’한 사랑스러운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 김은희의 가족보다 가까운 ‘남사친’ 박찬혁으로 분한 김지석의 대본도 인상적이다. 빼곡한 메모와 밑줄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쏟고 있는 그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냉철한 현실주의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장녀 김은주 역에 완벽 몰입한 추자현의 대본도 열공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분위기 메이커 막내 김지우 역으로 ‘국민 막둥이’ 등극을 노리는 신재하의 집중력도 열기를 뜨겁게 만든다.

‘가족입니다’는 리얼한 가족의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지수를 높인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다.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사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된다.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배우들의 모습은 공감을 증폭할 ‘연기 맛집’을 예고하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현실 가족, 친구 같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세밀하게 캐릭터를 세공해나가는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나는 현장이다”며 “‘나’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만들어 줄 배우들의 마법 같은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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