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vs 박효준’ 코리안 더비? ‘PIT vs TB’ 3연전 생중계

입력 2022-06-2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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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기 연속 출루 & 타율 0.293 기록 중인 TB 최지만, 3할 타율 눈앞!

-‘주전 경쟁 중’ PIT 박효준, 韓 타자 맞대결서 터질까?... 인터리그 3연전 SPOTV NOW 생중계

이번 시즌 첫 MLB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될까.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1루수 후보에 오른 최지만은 최근 20경기 연속 출루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93로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시즌 타율이 0.194로 떨어진 박효준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필요가 있다.

최지만은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멀티 히트 포함 3출루를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7회에는 최지만의 최근 상승세를 알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4-3으로 탬파베이가 앞선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는 자동 고의 4구를 지시해 최지만과의 승부를 피하고 4번 타자인 랜디 아로사레나를 선택한 것.

또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AL 1루수 부문 9위에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더 주목된다.

이어 박효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이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콜업된 박효준이 최지만과의 맞대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지 시선이 쏠린다.

양 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6월 들어 2점대 평균자책점(2.42)을 기록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우완 미치 켈러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는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 재진입을 노리는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평균자책점 2.0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되는 피츠버그와 탬파베이의 3연전 첫 경기는 25일(토) 아침 8시 1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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