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T1, MSI 출격…“롤드컵 티켓은 나의 것”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4-04-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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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나서는 젠지(위 사진)와 T1. 사진제공|LCK

‘LoL’ 올해 첫 국제대회 내일 개막

추가 진출권 치열한 쟁탈전 예고
T1 첫 상대는 에스트랄 이스포츠
플레이-인 스테이지서 생존 싸움
젠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참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e스포츠의 올해 첫 국제 대회인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지역별 최상위권 팀들이 격돌한다. 특히 이번 MSI 우승팀은 소속 지역의 추가 진출권으로 간주되는 첫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단 진출권을 유지하려면 해당 팀은 소속 지역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만 한다. 또 이번 MSI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지역 또한 롤드컵 추가 진출권을 확보한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에선 젠지와 T1이 출전한다.


●5월 1일 플레이-인으로 개막

2024 MSI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5월 7일부터 19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LA(라틴 아메리카) 1번 시드인 에스트랄 이스포츠, CBLOL(브라질) 1번 시드인 라우드, PCS(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인 PSG 탈론,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이스포츠와 LCK(한국) 2번 시드인 T1,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 LCS(북미) 2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 LEC(EMEA) 2번 시드인 프나틱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 4개를 두고 맞붙는다.

8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른다. 조 추첨식 결과 A조에는 T1과 플라이퀘스트, PSG 탈론, 에스트랄 이스포츠가, B조에는 톱 이스포츠, 프나틱, GAM 이스포츠, 라우드가 포진됐다. 각 조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상위조에서 승리한 2전 전승 팀이 조 1위,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한 팀이 2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LCK 대표로 출전한 T1의 첫 상대는 에스트랄 이스포츠로 정해졌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는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결승은 5월 19일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8개 팀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경기를 치른다.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과 LCK 1번 시드인 젠지,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 LEC 1번 시드인 G2 이스포츠, LCS 1번 시드인 팀 리퀴드가 참가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진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직후인 5월 5일 진행되는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부터 ‘같은 지역 출신 팀은 같은 대진에 배정될 수 없다’라는 규정을 브래킷 스테이지에 적용했다. 때문에 8강 대진표의 상단과 하단 대진은 서로 다른 지역 팀으로 구성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5월 11일과 12일만 오후 1시에 시작하고,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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